‘DEI 어려움’ 속에서도 애틀랜타 준틴스 축제 열려
June 17, 2025
사이영 기자
오는 19일은 준틴스의 날이다. 이를 기념해 지난 주말인 14일 애틀랜타에서는 준틴스 축제가 열렸다.
하지만 이 축제는 거의 열리지 못할 뻔했다. 올해 미국 전역에서 준틴스는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정책에 적대적인 정치적 분위기로 인해 연방 정부와 기업들의 DEI로 분류될 수 있는 행사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반(反)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행정명령은 또한 미국 기업 전반에 위축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타겟(Target)과 버라지존( Verizon)과 같은 기업들이 최근 DEI공약에서 한 발 물러섰다. NPR에 따르면, 2024년 1월 이후 미국 고용주들은 직책이나 설명에 “다양성” 또는 “DEI”라는 단어가 포함된 최소 270개의 일자리를 삭감했으며, 2023년 이후로는 2,600개 이상의 DEI 관련 직무가 폐지되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도 기업 후원사들이 후원은 계속하고 있지만 기부 금액은 줄어든 상황이다. 주최측은 행사를 위해 25만 달러에서 5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며 보통 이 행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열리지만, 올해 후원사들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13년 역사상 처음으로 행사를 이틀로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행사 기간이 짧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진흙투성이가 된 피드몬트 공원에서 여전히 축제를 즐겼으며 아이들은 수많은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뛰어놀았고, DJ는 클래식 히트를 틀었으며 사람들은 예술품과 음식을 구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