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케빈 해싯 NEC 위원장 언급하며 “잠재적 연준 의장”
백악관 행사서 차기 연준 의장 인선 가능성 시사
“내년 초 발표”… 파월 의장 후임 논의 속도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유력 후보로 직접 거론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언론 보도를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을 소개하던 중 해싯 위원장을 가리켜 “아마 잠재적 연준 의장도 여기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해싯 위원장은 최근까지 차기 연준 의장 후보설에 대해 명확한 답을 피했으나, 지난달 3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다면 기꺼이 봉사하겠다”고 밝히며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정책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시해왔으며,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 시점인 내년 5월을 앞두고 후임 인선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는 내각 회의에서도 “내년 초 새로운 연준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인선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차기 후보자 면접을 담당해온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언급하며 “그에게 그 직책을 맡아달라고 했지만 원하지 않는다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언급으로 해싯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의 유력 후보로 부상한 가운데, 금융·정책 분야에서는 향후 금리 방향성과 경제 정책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 : Kevin Hassett | Official portrait,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