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방문연구원 공항서 체포
June 10, 2025
ATL-TODAY
생물재료 밀반입…미시간대 소속
미시간대에 방문연구원으로 있는 중국인 과학자가 생물재료를 밀반입한 혐의로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AP통신이 9일 전했다.
이 과학자는 여성이며, 8일 중국발 항공편으로 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한 직후 현장에서 신문을 받고 체포됐다. 그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소재 화중과학기술대 대학원생으로 미시간대에서 1년간 근무하면서 연구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연방수사국(FBI) 수사관이 작성한 서류에 따르면 이 피의자는 몇 달 전에 어떤 벌레와 관련된 물질을 미시간대 연구실로 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물질은 미국에 반입하려면 정부 허가가 필요하다고 FBI는 설명했다.
세관국경보호국(CBP) 현장 업무 책임자 존 노바크는 “연구 목적으로 미국에 생물 재료를 수입할 때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은 엄정하지만 명확하며, 이런 행위들은 다른 방문연구원들의 적법한 업무에 누를 끼친다”고 말했다. 피의자가 부친 물품들은 지난해와 올해 초에 당국의 점검으로 발견됐으며, 그중에는 책 안에 끼워진 봉투에 물질이 들어있었던 경우도 있었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는 이 물질이 생물학적으로 위해성이 있는지 여부에 관한 설명은 없었다. 다만 연방검찰은 이런 밀수행위가 “우리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연방검찰은 독성이 있는 ‘푸사리움 그라미네아룸’ 곰팡이를 미국으로 밀반입하려고 한 혐의로중국인 과학자 2명을 기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