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애틀랜타에 토네이도 강타
홀카운티서 발생, 최대 풍속 시속90마일
강풍으로 나무가 집 덮쳐 13세 소녀 숨져
지난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주 일부 지역에 토네이도가 발생해 여러 피해가 발생했다. 먼저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2일 오후 EF1 토네이도가 홀 카운티에 상륙했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55분경 레이크 레이니어 북부에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한 토네이도의 최대 풍속은 시속 90마일에 달할 만큼 강력했다. 토네이도는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약 3마일 주로 물 위를 이동했지만 하이웨이 60 도로의 나무들과 노스 클리프 콜로니 드라이브의 한 아파트 단지내 나무들에 피해를 입혔으며 그 외에도 베이신 로드, 코크런 로드, 윌로우 트레이스에서도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거나 부러졌다. 홀카운티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약 9분간 지상에 있었으며 다행히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토네이도 외에도 악천후로 인해 주말 애틀랜타에서는 인명 피해가 잇다라 발생했다.포사이스 카운티에서는 한 사업장의 지붕이 무너져 직원 4명이 부상했으며 3일 이른 오전 애틀랜타 남서쪽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드라이브와 웨스트뷰 드라이브 근처 밈스 스트리트에 있는 한 주택 위로 나무가 덮치면서 13세 소녀가 숨졌다. 숨진 소녀의 어머니와 할머니로 확인된 두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에는 최소 6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소나기는 3일 오후 3시경까지 메트로 일대에 머물렀다가 점차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동쪽으로 이동했다. 3일 저녁에는 또 다른 폭풍의 위세가 세지면서 4일 아침까지 이어졌다. 대부분의 심각한 기상 위협은 오전 1시에 끝났지만, 조지아 콜럼버스 인근에서는 4일 오후 9시 직후 또 다른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EF1 토네이도는 콜럼버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탤벗 카운티의 샤일로와 우들랜드 사이에 상륙했다. 시속 95mph의 강풍은 200야드 폭의 길을 따라 약 6마일을 진행하며 여러 그루의 나무를 쓰러뜨리고 12채 가옥에 피해를 입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