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화큐셀 공장서 사망사고 발생
19일 카터스빌서 33세 히스패닉계 남성 숨져, 사인 조사 중
20일 현대-LG 에너지 합작 공장 건설 현장서 인부 1명 숨져
지난 19일과 20일, 조지아 배토카운티에 소재한 한화큐셀 공장과 사바나 현대자동차-LG에너지 솔루션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각각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우선 19일 오후 7시 15분경 카터스빌 소방관들은 한화큐셀 공장에 출동해 탱크 위에서 맥박이 없는 남성을 발견했다. 탱크 상단의 산소 농도는 약 15%로 생존하기에는 턱없이 낮은 수치였다. 현장에서 바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남성은 조사 결과 노크로스에 거주하는 33세 마리온 호세 루가마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숨진 남성이 한화큐셀 직원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인은 수사중이다. 그러나 소방서에 따르면, 질소 누출이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다음날인 20일 오전 11시 직전에는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건설 인부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크리프트에서 고정되지 않은 짐이 떨어진 것이 사고 원인이다. 내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이 공장은 현대전기차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배터리 공장 작업장에서는 두 달 만에 또 다시 발생한 사망 사고이다. 지난 3월 21일에도 근무중이었던 한인 남성 직원이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20일 숨진 근로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대차 대변인은 “건설 현장에 파견된 하청업체 직원”이라고만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마이클 스튜어트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우리 시설과 건설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과제이다. 우리는 하청업체와 관련 당국과 협력하여 사고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고인의 유가족들과 친구,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터스빌 한화큐셀 공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