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후보들 출마 예고 이어져
켐프 주지사 ‘불출마’ 발표 3일 후 버디 카터 첫 테이프 끊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내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후 3일만에 버디 카터 현 연방하원의원이 조지아 공화당에서 첫번째 공식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8일 오전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메가 워리어’라고 호명하며 지지하는 영상 광고를 통해 자신이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의 존 오소프 현 연방상원의원을 이길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선거 광고에서 카터 의원은 “존 오소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강화에 반대하고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지지하고 있다”며 트럼트와 맥을 같이 하는 자신의 강력한 보수적 신념을 강조했다. 카터 의원을 시작으로 다른 조지아 유력 공화당 인물들 12명 가까이가 출마를 고려 중이며 그중 일부는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들로는 조지아 공화당의 대표적인 강력 보수주의자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 및 마이크 콜린스 연방하원의원, 리치 매코믹 연방하원의원과 전 도라빌 경찰서장, 존 킹 조지아주 보험국장 ,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무장관 등을 들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춘추전국 시대와 같은 후보 난립 현상이 바로 공화당의 원로들이 켐프 주지사를 내년 연방상원의원 후보로 영입함으로써 피하고자 했던 시나리오였다. 이들은 켐프 주지사를 우파에서 깊은 신뢰를 얻고, 유동 유권자들에게 입증된 지지를 가진 후보로 합의하며 출마를 압박했지만 3일전 켐프 주지사는 “나와 가족을 위해 옳은 일이 아니라고 결정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와 협력하여 내년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공화당 후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켐프 주지사를 중심으로 한 시나리오가 깨진 이상 모든 공화당 지도부가 한 후보를 지지하도록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4년전 2020년 선거에서 공화당 켈리 뢰플러와 더그 콜린스 사이의 혼란스러웠던 공화당 내부 갈등만 회상해도 알 수 있다. 더욱이 카터 연방하원의원의 출마는 그의 조지아주 동남부 제1 지역구(세인트 사이몬 아일랜드,사바나 지역) 연방하원의원 선거의 혼란스러운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 “너무 우쪽으로 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칸디스 테일러가 이미 경선에 참여했으며 당 지도부는 테일러보다 다른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계속해서 거론되는 이름 중 하나는 웨이크로스 출신의 주 하원의원 제임스 버쳇이다. 그는 주 하원 내 최고 공화당 의원 중 한 명이다. 또한 전 연방 하원의원 잭 킹스턴의 아들인 보험 회사 임원 짐 킹스턴도 계속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