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선거 공화당 경선 ‘별들의 전쟁’
지한파, 전 도라빌 경찰서장 존킹 주보험국장 출마 선언
트럼프 정책 지지,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 불출마
예고된 대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내년 연방상원의원 선거 불출마 발표 이후 이름이 거론됐던 공화당 주요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주 버디카터 연방하원의원(세인트 사이몬 아일랜드)의 내년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 선언에 이어 12일에는 지한파 인사로 알려진 전 도라빌 경찰 서장 존킹 보험국장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발표하며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편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강성 보수 인사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은 9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에서 히스패닉계로는 최초로 주정부 기관 장관으로 선출된 킹은 이라크전 참전을 포함한 본인의 군대 경력과 경찰서장 경력을 강조하며 첫 캠페인 연설에서 카터 의원과 마찬가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과 그의 매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책 지지에 초점을 맞추고 민주당의 현 존 오소프 의원의 좌편향된 정책들에 대해서는 맹렬하게 공격했다.
킹 국장은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나는 전투에서 군대를 이끌었고, 이라크에서는 사제 폭탄에 맞아 쓰러지기도 했으며 경찰로서 직무 수행 중 총에 맞고 칼에 찔린 것도 있다”며 자신의 강함을 드러냈다. 그는 “힘든 선거 운동은 나를 두렵게 하지 않는다. 그러나 존 오소프에게 연방상원의원직을 6년 더 주는 것이 나를 두렵게 한다”며 오소프를 이길 수 있는 강력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선거 출마 발표 영상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작됐다.
그러나 과연 킹이 본인의 주장대로 오소프를 이길 수 있는 저력이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얼마전 AJC가 발표한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킹은 오소프와의 양자 대결시 51%대 38%로 13%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일 먼저 출사표를 던진 카터 연방하원의원과 비교하면 재정적으로도 여유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유한 약사인 카터 의원은 최소한 1000만달러 이상을 선거 운동 자금으로 일부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비록 아직 인지도나 선거 자금에서는 불리한 면이 있지만 군대 및 경찰 서장 경력과 켐프 주지사와의 긴밀한 관계 등 킹 국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린 연방하원의원이 불출마를 발표한 가운데 이제 발표를 앞둔 남은 공화당 유력 후보로는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무장관과 리치 맥코믹 연방하원의원(스와니), 마이크 콜린스 연방하원의원(잭슨)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