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대표 비정한 아버지 출소
2014년 여름 찜통차서 숨진 쿠퍼 군 사건 소환
11년전인 지난 2014년 6월 애틀랜타의 뜨거운 더위에 찜통 차량 안에서 숨진 2살 남자 아기 쿠퍼 해리스 군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
아들 쿠퍼 군을 고의로 뜨거운 차 안에서 죽게 한 혐의를 받았던 저스틴 로스 해리스가 지난 6월 16일 오후2시 모든 형기를 복역하고 캅카운티 교도소에서 출소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리스는 원래 아들 쿠퍼 군에 대한 살인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었다. 쿠퍼 군 사망 사건 후 2년 5개월 후인 2016년 11월 14일 로스 해리스는 아들의 죽음과 관련된 8개 혐의에 대해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그는 2022년 살인과 1급 아동 학대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항소에서 해리스와 그의 변호사들은 재판에서 제시된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으며 재판이 그의 혼외정사와 불법적인 성행위에만 너무 초점을 맞췄다고 주장했다. 결국 조지아주 대법원은 “배심원단이 부당하게 수용된 증거의 방대한 양을 듣고 보았다”며 로스 해리스의 살인 혐의를 기각했다. 해리스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착취를 시도하고 유해한 자료를 배포한 혐의를 포함해 나머지 기소 혐의들에 대한 혐의에 대해서 복역한 후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되었다.
2014년 쿠퍼 군 사망 사건은 당시 전국에 충격을 줬다. 당시 홈디포 웹 개발 직원이었던 해리스는 그날 아침 출근길에 아들을 데이케어 센터에 맡기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주장해 처음에는 동정을 받았으나 그 이후 아들을 고의적으로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인면 수심의 비정한 아버지’로 이미지가 추락했다. 아들 쿠퍼 군은 한낮 최고 기온이 최소 화씨 80도대 후반이었던 그 날 아버지의 차 뒷자석 카시트에서 약 7시간 만에 숨졌다.
쿠퍼 군의 생전 다정한 아버지로 보이는 로스 해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