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의 자동차 대리점에서 고객이 직원 납치 후 도주
직원 태운 채 40분간 주행…자신의 아이는 현장에 방치
고객, 부적절 질문과 연락처 확보 시도…납치·감금 등 혐의로 구속
애틀랜타의 한 차량 대리점 고객이 서비스 직원 여성을 납치하고, 자신의 자녀를 현장에 40분 가까이 방치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알파레타에 위치한 RBM 자동차 대리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평범한 차량 점검 예약을 위해 방문한 고객이 여성 직원을 차량에 태운 후 그대로 도주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39세의 바리누아둠 바리이가(Barinuaadum Bariyiga)는 자신의 차량을 점검을 맡긴 뒤 대차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고, 해당 직원이 동승하자마자 차를 몰고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그는 약 40분간 여성을 태운 채 주행하며, 지속적으로 사생활에 대한 부적절한 질문과 데이트 요청을 했고, 그녀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자신의 번호를 저장하기까지 했다.
해당 여성은 계속해서 대리점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바리이가는 응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여성을 다시 대리점으로 데려다줬지만, 이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가 서비스 구역으로 돌아와 현장에 남겨두었던 자녀를 데리고 떠나려다 붙잡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에게 납치, 허위 감금, 공무집행 방해 등 중범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사건을 접한 주민 케이티 케네디(Katie Kennedy)는 “믿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참 이상하다”고 말하며, 성별을 이용해 상황을 악용한 점에 대해 비판했다.
한편, 대리점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직원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언론의 문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SH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