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차기 행보는 2028 대선?
“내년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하지 않겠다” 선언
조지아주 공화당의 2026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빨간 비상등이 켜졌다. 존 오소프 민주당 현역 연방상원의원에 대항해 오차범위내 승리가 예상되는 가장 유력한 조지아 공화당의 인물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켐프 주지사와 오소프 의원의 내년 선거 양자 대결에서 현재 가능성 있는 인물들 중에서는 공화당에서 유일하게 오소프 의원보다 지지율이 앞선다고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AJC 측에 주말을 지나고 첫 날인 지난 5일 켐프 주지사는 “내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나와 우리 가족에게 옳은 결정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켐프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상원 공화당 고위 인사들에게 내년 11월에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공화당 후보가 나오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 주민들을 최우으로 하는 연방상원의 보수적 목소리를 대변할 조지아 공화당 후보를 낼 것”이라며 자신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사람들의 실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우리는 이 중요한 노력에 단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한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일각에서 그 동안 제기되어왔던 켐프 주지사의 2028 대선 출마에 대한 시나리오에 더욱 비중이 실리게 됐다. 또한 켐프 주지사가 자리를 공식적으로 비키면서 내년 공화당 주요 인물들의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 선언도 잇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물밑에서 일부 유력 후보들은 보좌관을 고용하고, 기부자들을 모으며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과 회동하는 등 조용히 선거 운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공식 발표가 조만간 줄줄이 있을 것으로 예고된다. 대표적인 인물들은 현대 메타플랜트 공장이 소재한 사바나 지역을 지역구로 가진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과 조지아 공화당의 대표적인 강력 보수주의자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 및 마이크 콜린스 연방하원의원, 리치 매코믹 연방하원의원과 전 도라빌 경찰서장, 존 킹 조지아주 보험국장 ,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무장관 등이다.
그러나 현재 조지아 유권자들의 60%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는 켐프 주지사처럼 강력한 인기와 선거자금 모금 능력, 인지도, 폭넓은 공화당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인물은 없어 내년 연방상원의원 선거가 조지아 공화당 입장에서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