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비행기 입석’ 나온다?
May 23, 2025
ATL-TODAY
승객 20% 더 채운다… “노예선이냐” 반응은 떨떠름
저가 항공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2026년부터 ‘스탠딩 좌석’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좌석은 이탈리아 항공기 좌석 제조업체인 아비오인테리어스가 개발한 ‘스카이라이더 2.0’ 모델로, 승객이 완전히 앉지 않고 기대어 앉는 방식이다. 승객은 체중의 일부를 발로 분산시켜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좌석 간 간격은 23인치(약 59cm)로 기존 이코노미 좌석보다 좁다. 이를 통해 승객 수용 인원을 20%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라이더 2.0’은 2018년 독일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2010년 출시를 시도한 말 안장 스타일 좌석의 개선 버전이다. 이 좌석은 기존 모델보다 패딩이 두꺼워지고 마운팅이 견고해졌다. 항공기 내 혼합 좌석 배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도입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 좌석이 실제로 도입될 경우, 비행 시간 2시간 이내의 단거리 노선에서 특정 항공편에 제한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스탠딩 좌석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노예선 좌석”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인간을 인간답게 대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현재까지 어느 항공사도 이 좌석 도입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으며, 아비오인테리어스도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